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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0 오후 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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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 이원 - 투다리

⊙1900여개 점포를 지닌 국내 최장수 브랜드 투다리 성공신화

1987년, 인천 제물포에서 첫 선을 보인 <투다리>는 국내 꼬치구이 브랜드의 효시이자 외식 프랜차이즈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전국 1900여개 점포, 현재도 연 130여개 신규매장이 오픈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를 지닌 프랜차이즈 기업답게 물류네트워크와 자체 공장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2~3년의 짧은 수명으로 근근이 버텨가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많은 요즘 <투다리>가 20여년 동안 장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가고 있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선 매장을 오픈하기 전부터 전국 33개의 지역본부를 통해 점포입지와 상권분석을 실시한다.그리고 예비 가맹점주가 원하는 지역을 직접 답사하여 입지조건과 수익성을 예측, 분석하고 가맹점주의 조건에 맞춰 입지를 선정하게 된다.
입지선정이 완료되면 예비점장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실시하게 되며 본사 슈퍼바이저의 지원아래 매장을 오픈하게 된다. 매장을 오픈하고 난 뒤에는 각 지역별 지부와 지사를 통해 슈퍼바이저가 수시로 방문,밀착관리하게 되고 점장교육과 신메뉴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전국 33개 지역네트워크와 연결되는 물류시스템

무엇보다도 <투다리>의 가장 큰 강점은 브랜드 인지도다.
론칭 초기, 지역중심의 중소형매장으로 매장을 오픈하다보니 고객들이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됐다.
대학시절<투다리>매장을 처음 방문했던 고객들도 이제는 30~40대가 되어 과거의 향수를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물론 일부 예비창업자들은 <투다리>의 브랜드 파워에 의구심을 가질지 모른다.
20여년동안 변화가 없는 브랜드라고 잘못 이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투다리>는 지난 시간동안 꾸준히 변화를 거듭해 왔다. 1997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년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각 지사별로 가맹점 리뉴얼사업을 추진,본사로부터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900여개 가맹점을 지닌 장수브랜드이기 때문에 본사의 지원 또한 적극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러한 생각은 기우일 뿐이다. 또한 1990년에는 식자재 제조와 공급을 위한 별도회사를 설립,이원화 경영시스템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33개 지역네트워크와 연결되는 물류시스템을 통해 식재료 일일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식재료의 85%는 본사에서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주력 품목인 꼬치 제품은 본사 매뉴얼하에 주부 사원의 수작업을 통해 생산,품질저하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특히 꼬치 제품은 반조리 상태로 각 매장에 배송되며 가맹점에서는 별도의 조리과정없이 꼬치를 굽기만 돼 초보자도 쉽게 매장운영이 가능하다.
총41종의 메뉴 중 꼬치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50%,꼬치류 외에도 볶음과 어묵,우동,탕,특선류 등 다양한 메뉴구성이 특징이며 가격대는 최저 3500원에서 1만원까지로 저렴한 편이다.<투다리>의 고객층은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이다.
-외식경영